NOTICE  |  말많은마리 070808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것과 나무가 움직이는 것은 같다.
신록을 바라보며 언덕에서 햇볕을 쪼이던 느릅나무는
바람과 함께 흔들리고 하늘을 보며 피어나는 꽃내음에 평화를 느꼈다.
여러 계절을 나며 단단해진 밑동은 겸손한 마음씨를 지녔고,
가볍지만 서로 몸을 부빌 줄 아는 잔가지들은 약하지만 햇살을 받을 줄 안다.
나무는 그 거대한 몸을 한 번도 숙여본 적이 없다.

신록이 가득하던 그 자리에, 하루는 붉은 뱀이 다녀갔다.
구슬처럼 단단하고 붉은 눈에는 얇고 하얀 막이 있어,
작은 구멍으로 리본같은 혀를 훔칠 때마다 눈동자가 씻긴 듯이 빛났다.

나무는 한껏 움츠려 뿌리 가까이 몸을 숙인다.
실랑이하던 잎들은 헝클어진 머리채처럼 바닥에 쏟아지듯 절하고,
굳게 검은 흙 밑, 저 깊은 곳에는 붉은 돌이 전설을 간직한 듯 잎을 다물고 있다.
잔가지와 잔뿌리, 그 사이의 바람과 햇살 모두 흙알갱이를 바투 움켜잡고 땅의 소리를 듣는다.
가까운 듯 먼 듯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련하고 매혹적인 소리가 공기를 감싸고 돈다.

나무야, 네 머리 위의 태양을 잡아와라.
널 움켜쥐고 흔드는 바람에 개의치 말고
줄기를 꼿꼿이 세워.
하늘 끝까지 닿아서
태양을 움켜쥐면
내 전부를 너에게 줄게.
그럼 너는 땅과 하늘의 보석을 갖게 된다.

네 뿌리는 어느 나무보다도 깊은 곳까지 은밀하게 내려가고,
가지는 하늘을 넘어 우주의 지붕이 될 수 있을 거야.

놀란 바람과 햇살이 부르르 떤다.
어린잎들은 까르르 웃으며 작게 속삭인다.
나무는 웃고 있던 작은 가지 하나를 슬며시 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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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2008/03/13 03:13

우수한 일! 감사!
2008/03/13 06:08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2008/03/13 07:12

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2008/03/13 08:00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2008/03/13 08:37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2008/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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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04:23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2008/05/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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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04:47

여기 이것은 뉴스 있다!
2008/05/23 05:23

정보를 위한 감사합니다.
2008/05/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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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07:11

정말 같지 않는 블로그!
2008/05/23 07:43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2008/05/24 01:13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2008/05/24 01:23

걸출한 블로그!
2008/05/24 01:24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2008/05/24 01:34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2008/05/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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