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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저녁, 카페 트와자미 Trois Amis
마리: 나 궁금한 거 있어. 모두 대답해봐. 앎이란 뭐야? 안다는 게 뭐지?
그랬더니 봐봐, 다들 자신의 캐릭터에 딱 맞는 대답을 딱 맞는 어투와 표정으로 뱉는 것 있지!
해멍: 가장 원론적인 대답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아는 거 아닐까?(안경 너머로 눈짓을!)
팔콘: 난, 내가 보기에는 말이지, 아는 것은 실천이랑 관계 돼 있거든, (손으로 입을 쓸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이 없으면 그게 소용이 없어.
위드: 음 ... (고개를 숙이고 턱을 괴며 고민하는 표정) 앎이란 말이지 ... 음... 자신의 사고를 구축하는 것?
반야: (단박에) 모른다의 반대 -_-
마리: 오픈마인드. 자신이 알고 있다고 그것을 다 말하려는 건 현명한 게 아니지. 남들에게 말할 여지를 주면서 타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사람이 조직 내에서 정말 현명한 사람.
물론 나의 대답은 이 장소, 이 사람들과 있을 때에 나온 것.
다른 곳에서 물어보면 또 바뀔지도 몰라.
그렇지만 적어도 다들 자신이 찾아낸 대답에 대해서는 충실하려고 노력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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