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말많은마리 070808
님아 에 해당하는 글 : 1 개
2007/06/09 :: 지친다 (20)
아아아아앙ㅇㅇ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

잡히지 않는 X가 남는다니까요.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나아지는 것은
이미 복잡한 감정들을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잘리고 남은 부분들은
여전히 남는다니까요.

몸에 새겨져서 내 시선이 변한다니까요.
변한다니까요.
설명 못 한다고 못 느끼는 게 아니라는 거죠.
완벽하게 사라질 수 있는 기억같은 건 없으니까요.
경험할 수만 있다니까요.
그래서 스킨십, 시공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지요.
언어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해주니까요.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메우기 위해
다른 핑계들을 갖다대다가 갖다대다가 갖다대다가
어느 순간 합리화를 시작하죠.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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