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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 1.1~1.5 (18)
20070302

헌법(1) 김종철


'국가 기본법' : 국가가 운영되는 데 필요한 강제력을 지니는 것이 법!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기본법.
법은 답이 없는 경우도 많다. 헌법을 이해하고 그것을 현실에서 능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이다. 헌법을 헌법이게 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뼈대를 이해한다. 특히 한국 헌법에 대한 이해를 중심적으로!

어쩐지 엄청나게 근대적이야. 프랑스 혁명에서 넘어왔다는 정석의 설명이라니. 국가의 정의를 국민, 주권, 영토로 말하는 것에서 고등학교 교과서가 생각나네. 좀 더 역사적인 정의가 나올 줄 알았다. 단어 정의에서는 정의되어야 할 단어로 정의해야 할 단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다.

'자유민주헌법'에 바탕을 두는 한국헌법. 자유민주적인 정치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입헌주의 헌법'이다. 이것이 북한헌법과 다른 점. 헌법은 영원불변의 가치를 담지 않는다. 특정한 지향 가치를 담고 있다. 특정 계층, 특정 개별자를 위한 것은 자유민주헌법이 아니다.

보편성, 인류, 인권 이런 말들을 두 시간 동안 듣고 있으니 머리가 핑핑 돈다. 명분에 대한 말들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머릿속에 꽉꽉 채워넣어서 터질 지경이었다.

그 내용,
  1. '기본권'(기본적인 인권) 관련 내용이 핵심이 된다. > 기본권론
  2. 국가권력기구에 관련된 내용. 기본권 보장을 위한 피조물에 대하여. > 권력구조론
  3. 헌법의 기본 속성, 본질에 관련된 부분 > 헌법총론
헌법(1) 수업에서 다루는 것: 헌법총론과 기본권 총론.

여러분이 낙오자가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넣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나의 교육철학은, ...

미묘한 차이지만 경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잘 살기 위해 공부하는 것인데. 경각심은 안 그래도 평생 여기저기서 받는다. 교육은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견디어 살아가는 자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성평등리더십의이해와실천 나임윤경

평등은 Universal language ...? 번역이 필요해
"여자여자여자" 글이 생각 나

수강신청 이거 교묘해
처음엔 조금만 트고
그리고 많이 터서
자기합리화를 더 견고히 하네~

내가 공격할 생각이 없는데
방어하는 네 모습은 오히려 나를 아프게 한다
계몽주의 알르레기

내가 기댈 수 있는 쪽글은
최소한의 정직.
내가 읽으면 아 그랬구나
내가 이런 생각했어 맞아
라고 하는 최소한의 정직.

나 이 수업 굉장히 익숙하고 편한데 들어야 할까?
글쓰기 좋아서, 재미있는 영상 볼 것 같아서.

'과정'으로서 거쳐가는 강의실 공동체 싫고
교수 목소리가 대부분의 침묵을 메우는 수업 싫어

지혜는 선후의 문제
몸으로 내 것 만들기
평생 그 과정.

이미 교수님께서도 내 말을 재해석하고 있잖아요.

우리학교가 좋은 학교인 이유:
경치가 좋다
심리 상담 등 복지가 잘 되어 있다
페미니스트 교수님이 많다(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활발하게 활동하신다)
홍대에서 가까워서 놀 때 좋다

그리고 빼먹었는데 결정적으로 휴학할 수 있어서 좋다
중고등학교에는 휴학이 없잖아
모두가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으로 올라가니까
빠른 88, 이른 88 이런 말들이 생기고 예외로 분류되지.
중고등학교도 휴학이 있으면 좋은데.

나쁜 이유를 말하자면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

교수님이 이야기한 우리학교 장점
transformative thinking을 장려하는 분들이 많다
교수회의에서 그런 분들을 많이 보다, 어라 같은 학교네? 라는 생각

교수님이 말하는 장점도 결국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잖아요
내가 느끼는 것은 다른 학교는 우리 학교보다
여성 복지가 훨씬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 하는 비교가 아니라
힘들었을 때 열려있던 상담센터 창구를 생각한 것이었어요

경험주의자지만 넌 왜 못해 라고 추궁하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지

피부는 가장 깊은 곳이지만
감수성이 다르면
마거릿 대처랑 무엇이 다른가?
피부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성찰.)
파편적인 것들 말고 완결된 단행본이나 작품으로는 아래의 것들과 함께 보냈다.
참고로 난 성격이 산만해서 한 권만 붙잡고 읽지 못한다. -_-;;
체질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는 세 번이든 네 번이든 계속 본다.
게다가 요새 두뇌의 특정 부분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부분들은 놀고 있는 처지라, input이 용이했음.
영화를 풍족하게 보는 데에는 하나TV가 공헌하고 있다.

영상 혹은 영화

Prison Break Season1.1~Season2.7
Big Fish (다시 보기 성공. 젠장 팀 버튼!! ㅠ_ㅠ ...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도 궁금. Daniel Wallace의 원작 소설 읽기. 작가아저씨 홈페이지가 더 맘에 든다.)
소피의 선택 (메릴 스트립 때문에 보았음. 압권. 시적인 대사. 다시 한 번 보기)
청춘 (초등학교 때 애들이 다모임에 올리던 생각나서 켰다가 끔. 토 나옴.)
빵과 장미 (다른 생각 많아서 보다가 껐음)
생활의 발견 (2002년작인데 2006년 해변의 여인으로 보아
홍상수의 정체라던 지인의 말은 맞는 것으로 생각. 실망
해변의 여인이 훨씬 낫다)
+ 나인 라이브즈는 9일날 나다에서 재상영! 간다간다ㅎㅎ

책: 주로 거의 다 단편소설 아니면 정신분석학, 심리학 교양 도서.

루비레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정신과 의사의 콩트
나는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시공사 총서 라캉 (진행중)
시칠리아의 암소 (이것도 당길 때마다 읽어서 굉장히 오래 읽고 있다)
어슐러 르귄, 바람의 열두 방향
앰 아이 블루? (읽고 나서 선물로 구입. 번역판만 있고 원서는 아직 안 들어왔는지 아쉬움.)
나쓰메 소세키, 풀베게 (진행중)
밀란 쿤데라, 히치하이킹 게임 (진행중)
버니지아 울프 단편집 (진행중)
아내가 결혼했다 (-_-; ... 송년회 자리에서 박현욱님을 뵈었는데 화가 났다.)


말이 짧고 어휘량이 부족해서 뭘 보고 딱히 할 말은 없는데
아마 할 말이 생기면 적을 지도 모른다. 까먹지 않도록 써놔야지.


특히나 소피의 선택을 보고, 청춘을 켜보고, 히치하이킹 게임을 읽다가
그전에 '에로틱하게 쓰기 진짜 힘들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남. 청춘을 보면 그 말을 처절하게 느낀다.

소피의 선택에서 스팅고가 소피의 연인이 되어줬던 밤 스팅고가 회상하던 기억을 보면
이 영화의 문학적인 대사에 뻑 갈 수 밖에 없다.
"내 22년 삶에 그런 열정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죽음으로 끓어오르는 밤을
보내기 위해 필사적인 것처럼 보였다." 이런 비슷한 대사였던 것 같은데,
나중에 기억나면 다시 보면서 적어야겠다.

청춘에서 내가 생각나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 '종족번식' 불쌍한 배두나 -_-
말도 안 되게 극단적인 전개나 아니면 전혀 감정이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싼 대사들이 오고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주인공들은 뜬금없이 아무 때나 잔다. 아니 인간이 그렇게 전투적인 생물이던가.
도대체 감독은 무슨 원한이 그렇게 많은 거냐!!
아이고, 어무이. 정말 '에로틱하기 힘들다.'

히치하이킹은 좀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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