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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 PK와 나 (PK and Myself) (17)
2007 Springwave Festival
PK와 나 (PK and Myself)

제롬 벨
Jerome Bel, 프랑스

유쾌한, 그러나 진지한 90분간의 대화



천진난만한 현대무용계의 악동 제롬 벨. 이미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그는 인간신체의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상호텍스트적인 메타신체들에 결합시키는 형이상학적인 연출가이자 안무가이다. 2007년 태국의 전통 무술가 핏쳇 클런천[Pichet Klunchun]을 만나 또 다른 대화를 시작한다.
2006년 방콕, 제롬 벨은 궁중 무용 '콩'[Khon]을 전도 받은 유일한 안무가 피쳇 클런천을 만난다. 그들은 제롬 벨의 노트북을 사이에 놓고 마주 앉아 90동안의 대화를 시작하는데, 여러분은 그 동안 끊임없이 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롬 벨은 개인적인 대화에서 시작하여, 춤과 직업, 삶와 죽음, 사회와 국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태도에 이르기까지의 진지한 내용을 그의 특유의 연출법으로 유쾌하게 이끌어 간다. 태국 궁중 무용은 화려한 전통적인 옷과 마스크의 부재 속에서 더 부각되며, 두 다른 문화가 만들어내는 미학적 사회적 차이는 연극적이고 무용적인 실제보다 더 리얼한 하나의 다큐멘터리로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한다.

스프링웨이브 초청작

안무/출연: Jerome Bel
출연: Pichet Klunchun
후원: Cultures France, 프랑스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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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표현 못 하겠습니다. 굳이 몇 줄 남기자면,

"구성예술, 미디어, 인간의 본질, 종교와 의식 등에서부터 오리엔탈리즘, 세계화 ... 이런 것들이 매우 정교하게 골라진 대화 속에 다 담겨 있다. 맛은 충분히 깔끔하고 단백하다."고 할게요. 이상한 말 늘어놓는 것 같네요 ㅠ_ㅠ 나중에 좀더 차분해지면 글로 이야기하는 잔인한 작업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에서 이 작품을 두 번 공연하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영문이지만 극중의 대화 내용을 많이 포함한 것, 괜찮은 스케치를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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